센텀시티 회식 봉계 사장님 지갑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

어제 오랜만에 회사에서 센텀시티 회식 했어요 

제가 햐운대 쪽에 근무를 하고 있어서 막 움직일 수가 없어서 

가까운 쪽에서 장소를 찾았는데

소고기를 먹자는 의견이 상당수를 차지해서

대표님이 예약해주신곳은 바로 봉계 라는 곳입니다.

저는 맨처음에 들었을때 소고기라고 닭고기가 아니라 ...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

맞네요 소고기집 ..

당당하게 국내산 한우가 아니면 1억을 준다고 하는데 .. 

맛을 떠나서 솔직히 말씀을 드리자면은 !

요약하자면 센텀시티 회식 장소로 선택한 봉계 맛있어요

레트로 느낌을 내려고 노래 선곡과 

불판을 저렇게 한 것도 좋았어요

하지만 센텀시티고, 저런건 좀 인위적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차라리 화로구이를 했음 더 좋았다고 생각해요 

 

추가로 , 한우가 좋다고만 생각하시는데 ..

한우 별로 좋은 고기 아닙니다

비싸서 좋을거라는 인식은 그만 ..

같은 가격 더 좋은 품질의 외국산 고기를 드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

이렇게 소고기 기름 많은 부분을 하나 올려줘서 미리 기름을 두르는데 .. 

사실 이게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제대로 된 걸 썼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이 아쉬워요 

기본적인 깔끔함 같은건 더 고급스럽게 해도 될거같아요 !

 

레트로 컨셉으로 하는 음식점들의 특징이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진짜 20~30년 전에

했던 그대로 똑같이 하려고만 한다.

 

원래 저런 불판은 항상 기름을 머금고 있어야 더 고기가 맛있게 풍미가 베어나오는데

아직은 조금 숙성이 덜 된 것 같다.

기존으로 양파절임 참기름

소금 이렇게 나오는데 참기름 방앗간에서 내린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근데 이러면 남는게 있나 ? 생각도 하다가 워낙 비싸기도 하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센텀시티 회식 하면서 진짜 맛없는데는 또 맛이 없거든요.. 

봉계는 그래도 센텀에서 회식 한다고 하면 재방문 할 의사가 있을 만큼

분위기도 좋았고 기본적인 퀄리티는 괜찮았어요 - 

가격은 100g 기준으로

한우로스 9,500

등심로스 15,000

차돌박이 13,000

우설 18,000

불고기 14,000

이렇게라고 하는데

다른 특수부위도 그날에 들어오면 또 먹을 수 있어요

새우살 살치살 이런거요 !

새우살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ㅎㅎ 

센텀시티 회식 생각한다면 봉계 추천해드릴게요

무난하게 회사 사람들이랑 밖에서 고기 구워먹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서비스도 굉장히 많이 주셨어요

김치찌개도 나오고 치킨도 나오고 

그리고 계란찜 된장국 전부 다 나왔어요 !

아닌가 .. 몇개는 시켰나 !

주위에 하숙집도 같이 운영하시는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