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베리코 먹고 싶을 땐 친구네 식당

한국인들이 살면서 가장 많이 먹는 고기의 종류는 닭고기나 돼지고기 둘 중 하나 일것인데,

닭고기같은 경우에는, 치킨, 훈제,백숙, 삼계탕 등등 여러가지 형태로 먹는 경우가 우리나라 에서도 많은데

돼지고기는 그저 수육 아니면 구워먹는 식으로만 먹는다.

그런 돼지고기를 더욱 특별하게 먹을 수 있을 수는 없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마침 좋은 곳을 찾았다

부산 이베리코 전문점 친구네 식당에서다.

동래역 구석 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골목에 맛있는 곳들이 꽤나 많다

하나 같이 어디 내놔도 안 꿀릴만하다.

하지만 최근에 이 상권도 장사가 잘 안되서

없어지는 집들이 있는데, 정말 괜찮은 맛집이니 어디서든 다시 재기 했으면 좋겠다.

이베리코는 스페인 돼지로 대표적으로 하몬 

그러니까 메론과 같이 먹는 짭짜름한 햄 맛이나는 얇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음식이다.

먹는 음식과 돼지의 품종에 따라서 등급이 나뉘는데

베요타

세보 데 캄포

세보

이렇게 3가지이며

위에서 부터 좋은 등급이다.

 

베요타 같은 경우에는 17개월 이상 자연 방목으로 크는 돼지이기 때문에

육질이나 고기 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며

위 사진을 참고 해볼 수 있다.

 

부산 이베리코 친구네 식당 고기의 맛을 표현 하자면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딱 중간 맛으로 표현 할 수 있다.

작년에 한창 소고기맛이 나는 돼지고기라는 명칭으로 반짝했었는데,

이렇게 먹기 위해서는 얇게 그리고 빠르게 구워 내야 한다.

하지만 일반 고기집 같은 경우엔 소주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먹기에는 고기의 맛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맥주같이 취하기 보다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술을 추천한다.

이런식으로 떡, 양배추, 파를 곁들여서

양념과 같이 먹는데 개인 적으로는 별로 였다 ..

고기는 깔끔하게 먹는게 제일 나은 편이다

양념 맛이 베이면 본연의 맛을 잃게 되고 그렇다고

양념고기가 아닌것도 아이러니 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부산에서 이베리코 베요타 등급을 그래도 먹어보고 싶다면

친구네 식당을 추천한다

그리고 후식으로 뻥튀기에 아이스크림을 올려먹는게 있는데

한국판 빵또아라고 보면 된다

은근히 맛있으면서 깔끔하게 균형을 잡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