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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광안리 돈가스 고향카츠 무조건 가세요

by KRRRRRNG BTC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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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좋아하시나요?

어린이 음식 같을까요? 저도 사실 그랬지만 광안리 쪽에 돈가스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

저도 결국 갔습니다 ..

 

돈가스의 역사를 한번 알아 보자고 한다면,

일본이 고대국가였을 때는 육식이 금지 되었고, 일본의 잡신, 종교적인 문제로 잘 지켜 지고 있다가 

메이지 유신 때, 일본인의 왜소한 체구를 해결 하고자 육식을 권장했고 

스테이크의 튀김 형태인 커틀릿이 모티브가 되어 발전 한 음식입니다.

 

일본의 고로케도 크로캣을 튀긴 형태인데, 돈가스도 이런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비후까스, 포크 커틀릿이니 하면서 올바른 용어는 이것이다 ! 말하곤 하나

하지만, 

소고기로 만든 것이 비후까스입니다. 편안하게 돈가스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광안리 돈가스 중 가장 평이 좋은 고향카츠를 들렸습니다.

 

맛집답게 대기가 있었으나, 기다릴 정도여서 기다린 후 착석 했습니다

 

메뉴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MAIN

로스카츠 정식 12,000

히레카츠 정식 13,000

오로시카츠 정식 13,500

모듬카츠 정식 15,500

계절누들 정식 12,500

 

SIDE 

 

게살치즈고로케 2P 4,000

바질고로케 2P 4,000

 

그 외 주류 및 음료 주문 가능합니다.

 

음식의 메뉴는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편입니다.

오히려 꾸준히 방문을 하고 신규 고객들이 많이 찾으며

광안리 돈가스 성지가 되버린 이 시점에서는

최근 물가를 고려해 부담이 없는 가격이라고 느꼈습니다.

 

그 이유는 인근 음식점들의 평균 가격대가 만만치 않거든요.

2만원 대에 2인이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에서 언급했듯이 광안리 돈가스 고향카츠에서는 음식의 유래를 잘 이해 한 것 같은

메뉴차림이 좋았습니다.

 

다음에 오면 고로케를 추가로 주문할 계획입니다.

 

저는 항상 맛집이냐 아니냐를 판단 할 때는,

대표적인 기본 메뉴로 판단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가 잘 돼 있어야

그 다음을 기대하는 것이 음식이 가진 매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맛집이라고 소문 난 곳을 가도, 기본 메뉴를 시켜보고 

퀄리티가 좋지 않으면 그 곳은 맛집이 아닌 것 입니다.

 

광안리 돈가스 고향카츠의 대표 메뉴는 

등심과 안심으로 저는 조금 더 비싼 히레카츠를 주문 했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로스도 시켜서 먹었습니다.

 

개인적인 평으로 간장, 소금, 후추를 주로 찍어 먹습니다.

 

제가 정말 애기 입맛인데, 양념갈비는 되도록 안 먹고

고기에는 소금과 와사비를 꼭 찍어 먹습니다.

소스가 튀김과 고기를 덮어서 맛이 희미해지고 

그닥 맛있지도 않습니다. 

소스맛으로 먹는 느낌

하지만, 정말 괜찮은 음식이면, 생와사비와 소금으로도

정말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광안리에 들린다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정도로 추천은 하나

타지에서 광안리 돈가스 먹으러 올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허나 음식의 기본기와 식기, 테이블의 위치와 분위기 만큼은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지루하지 않는 고향카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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