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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부산 해운대 맛집 해목 히츠마부시를 아시는가요?

by KRRRRRNG BTC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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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하면 가장 떠오르는 곳은 해운대이다.

나도 20살 부산으로 오기전까지 부산하면 해운대 였고, 

해운대가 곧 부산이었던 시절이 있다.

그만큼 20살 이후에 뭐라도 있을거 같아서 자주 갔고, 여러 음식들을 먹곤 하였다.

딱히 인도음식, 양식, 한식, 일식 등 먹을 수 있는 곳은 왠만하면 먹어 봤지만 

결국 기억에 남는 곳은 이곳이다.

일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가장 선호한다고 할만큼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좀 더 다양한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일식이 좋은 선택이다.

부산 해운대 맛집 이라고 생각하는 곳은 바로 해목이다.

바다내음이 나는 장소와 그와 걸맞는 메뉴와 청량한 환경은 굉장히 알맞는다고 생각한다.

가게에 들어서서 보는 순간 아- 이곳이 바다를 느낄 수 있는 곳이구나.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이 날은 날씨도 좋았다 적당한 기온과 선선한 바람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기분 이었다.

밤에 오면 주위 등불과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부산 해운대 맛집 이라고 불리는 만큼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있는 곳이며

가격대도 결코 싸지는 않다.

2명이서만 가도 6만원 부터 시작 되는 가격이지만,

분위기 있는 한끼를 위해서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만족도는 충분했다.

다만, 음식을 즐기는 목적 이외에, 가는 것은 비추천한다 

예를 들어 배가 고프거나, 빠르게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말이다.

히츠마부시는 상대적으로 여러가지 식사 방법이 있기 때문에 긴 호흡을 가지고 먹는 것을 추천한다.


부산 해운대 맛집 해목 가격과 메뉴는

 

히츠마부시 바다장어/민물장어 : 28,000 / 37,000

생연어덮밥 카이센동/네기도로동 19,000 / 18,000

아부리 카이센동 19,000

 

음료 주류 주문이 가능하며, 맛집 투어에 항상 함께하는 여자친구와 동행하였다.

히츠마부시가 메인인만큼 주묵도 히츠마부시로 했으며 바다/민물 각 1개 씩 시켰다.

히츠마부시 해목 민물장어

이쯤에서 부산 해운대 맛집 해목의 평가 이전에 음식은 알고 먹어야 맛있다.

히츠마부시의 역사는 나고야 지방에서 장어를 먹는 법으로 장어구이를 자른 후 밥위에 먹는 방식인데

히츠가 작은 밥통이라는 의미에서 파생된 이름으로 일본에서는 세가지 방법으로 먹는다.

밥과 장거를 섞은 후가 전제이다.

1. 그것을 그대로 그릇에 담아 먹거나

2.와사비 혹은 파와 섞어 먹거나

3.섞어 먹은것에 녹차를 부어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 법이 있다.

해목 한정 하나의 방법을 더 추가했는데

그것은 그냥 장어가 엎어진 상태에서 먹는 것이다.

원래 있던 방식에 하나 추가한 것 같은데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기본 찬 또한 최대한 깔끔하게 나오는 편, 최근 퓨전 음식이라고 하여,

음식위에 치즈만 올리면 맛있는 음식으로 거듭나는 부분들이 있는데, 물론 나도 치즈를 정말 좋아한다.

그러한 음식에 입안이 자극적인 것에 익숙해 지다 못해 부담스러운 분들은 해운대 맛집 해목에서 깔끔하게 리프레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후식으로는 녹차 / 매실차를 선택할 수 있는데 식사의 마무리 느낌이 확실히 났다.

부산 해운대 맛집 여러군데 찾아다니면서 먹어 봤지만, 돈이 안아까운 집은 있어도, 

뭔가 잘 먹고 간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잘 먹은 느낌이 들었다.

가격대가 있어서 단골이 되거나 재방문이 그렇게 쉽지는 않은 것은 사실이다.

세상에는 맛있는게 너무나도 많기에 

허나 해운대에서 괜찮은 식사 대접이나,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듯 하다.

지하철 역 기준 도보 10분이다. 

자차가 없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하기 용이한 곳으로 선정을 하나,

자차가 생긴다면 더 구석 구석에 있는 오래된 노포를 탐색 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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